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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의 꽃은 동계라던데

겨울이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이놈의 코로나 19

 

1달 내내 회사-집-회사 만 오가다가
겨울 다 끝날 것 같아

안 되겠어! 조심히 안전하게 다녀오자

그렇게 가게 된 올해 첫 백패킹!

 

 

 첫 계획은 태기산이었는데
눈이 안 온다 하네.... 그렇게 가기 전날까지
강원도 곳곳 날씨를 보며, 계획을 바꾸고 바꾸어
가게 된 만항재 운탄고도

 

[만항재-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865]

강원도 영월과 정선의 고갯마루를 지나가다 보면, 겨울 내내 눈이 덮여있는 고개가 하나 나옵니다.

해발 고도가 높기 때문에 겨울 내내 눈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이 알려진 곳

 

 

 

 

 8시 서울에서 강원도로 출발합니다.

렛-츠 고!!


도착 후 박 배낭 메기 전 무게를 재봤습니다.
13킬로 되겠지? 했는데 무려 18킬로 네요?

 

헉....

 

 

 

 18키로 배낭을 메고 박지를 찾아 걷기 시작합니다.

차도 오가는 임도길이라 등짐이 무거워도 산행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생각보다는 많지 않은 눈에
기대치보다는 못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바깥세상 구경해서 너무 좋습니다.

 

 

 

썰매도 타고요.

(운탄고도는 썰매 필수 품)

 

 

오늘 첫 게시 한 ULA Equipment 카탈리스트
이 배낭은 나중에 후기 남길게요!
1시간 정도 눈길을 걷다가 알맞은 곳을 찾아 텐트를 피칭합니다.

 

 

 


잣나무 숲에서의 하룻밤이라니!

무척 설레고 기부니가 좋습니다.

으찻으찻

 

 

 

제 텐트 안은 난장판......

(정리정돈 잘 못하는 편 ㅎㅎㅎ)

 

 

그렇게 같이 온 일행들과 긴긴밤을 보냅니다.

알록달록 예쁜 텐풍 사진도 남기고요.

 

영하로 떨어지지 않은 날씨 탓에 아주 따뜻하고 포근하게 잘 자고

일어나니 새벽에 눈이 왔나 봅니다.

 

 

 

소복소복 예쁘게 텐트에 쌓여있는 눈 

 

 

일어나서 커피에 호빵 먹고 슬슬 서울로 다시 갈 채비를 합니다.

겨울에 먹는 호빵은 정말 꿀맛!

눈 보며 먹는 호빵은 정말 달고 맛나요.

 

 

자리를 깨끗하게 치우고 쓰레기 봉지를 가방에 매달고

다시 내려온 길을 오릅니다.

밤새 온 눈 때문에 아이젠 착용 완료.

 

 

새벽에 눈이 와서 하루 전날보다는 꽤 많은 눈이 쌓여있네요.

예전의 일상이 그리워 지는 요즘

오랜만에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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